세계골프명예의전당은 3월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1년 세계골프명예의전당에 헌액될 후보 10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세계골프명예의전당 후보로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포함해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조니 패럴, 톰 바이스코프, 도티 페퍼, 수지 맥스웰, 베벌리 핸슨, 샌드라 파머, 팀 핀첨, 매리언 홀린스(이상 미국) 등 10명이다.
세계골프명예의전당 헌액 기준 중 한 부분이 1월1일을 기점으로 변경됐다. 최소연령이 종전 50살에서 45살로 완화됐다. 우즈는 2021년 헌액 기준인 45살이 된다. 일각에서는 ‘우즈의 세계골프명예의전당 가입을 서두르는 움직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
또 다른 후보자인 해링턴은 프로통산 31승(유러피언투어 15승, PGA투어 6승 등)을 보유했다. 그중 PGA챔피언십(1회)과 디오픈(2회) 우승으로 메이저 3승을 보유하고 있다. 핀첨은 1994년부터 2016년까지 PGA투어 커미셔너로 활동하며 투어 발전에 이바지했다.
헌액을 결정 짓는 건 선정위원회다. 소속된 20명 중 75%(15명)의 찬성표를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최종 헌액 대상자와 행사 일시, 장소 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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