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이 총회장의 귀가 돼 준 한 여성에 관심이 쏠린다. 바로 신천지총회본부 행정 서무 김평화씨다.
이날 오후 3시께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씨는 이 총회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대신 듣고 전달했다. 청력이 안 좋은 이 총회장은 김씨가 전하는 말 한마디에 귀 기울였다.
김씨는 이 총회장의 입이 되기도 했다.
취재진이 "가평에 언제부터 와 있었느냐"고 묻자 김씨는 이 총회장에게 "(지난달) 17일부터 왔다고 하시면 됩니다"라며 답변을 유도했다.
취재진의 반복된 질문에 이 총회장이 "여기 있기도 하고 갔다 오기도 했다"라고 답하자 김씨는 이 총회장에게 "움직이지 않고 여기 있었다고 하세요"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
김씨는 이 총회장의 말을 막기도 했다.
한 기자가 이 총회장에게 '육체 영생'에 대한 질문을 하자 김씨는 머뭇거리는 이 총회장의 귀에 "질문 아니에요. (답변) 안 하셔도 돼요"라고 하는 목소리가 취재진의 마이크에 잡혔다.
김씨는 10년 넘게 신천지총회본부의 행정 전반을 담당하는 서무로 알려졌다.
3일 윤재덕 종말론연구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씨는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김남희씨 탈퇴 이후 이만희씨 곁에서 세력으로 급부상한 사람 중 한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윤 소장은 김씨를 실제라고 설명했다.
윤 소장은 "(김씨가) 이번에 얼굴을 드러냈는데, 서무들의 권력이 막강해서 신천지 12지파장들도 이만희씨의 심기나 의중을 알아보려면 서무들을 통해 알아본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3일 이 총회장은 전날 오후 9시 10분께 과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차를 탄 채 진행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체 채취를 받았다.
동행한 수행비서 2명도 함께 검체 채취를 했으며 3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오후 3시께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씨는 이 총회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대신 듣고 전달했다. 청력이 안 좋은 이 총회장은 김씨가 전하는 말 한마디에 귀 기울였다.
김씨는 이 총회장의 입이 되기도 했다.
취재진이 "가평에 언제부터 와 있었느냐"고 묻자 김씨는 이 총회장에게 "(지난달) 17일부터 왔다고 하시면 됩니다"라며 답변을 유도했다.
김씨는 이 총회장의 말을 막기도 했다.
한 기자가 이 총회장에게 '육체 영생'에 대한 질문을 하자 김씨는 머뭇거리는 이 총회장의 귀에 "질문 아니에요. (답변) 안 하셔도 돼요"라고 하는 목소리가 취재진의 마이크에 잡혔다.
김씨는 10년 넘게 신천지총회본부의 행정 전반을 담당하는 서무로 알려졌다.
3일 윤재덕 종말론연구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씨는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김남희씨 탈퇴 이후 이만희씨 곁에서 세력으로 급부상한 사람 중 한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윤 소장은 김씨를 실제라고 설명했다.
윤 소장은 "(김씨가) 이번에 얼굴을 드러냈는데, 서무들의 권력이 막강해서 신천지 12지파장들도 이만희씨의 심기나 의중을 알아보려면 서무들을 통해 알아본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3일 이 총회장은 전날 오후 9시 10분께 과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차를 탄 채 진행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체 채취를 받았다.
동행한 수행비서 2명도 함께 검체 채취를 했으며 3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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