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71톤 베트남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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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20-03-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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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호치민·하노이에 총 71톤

지난 3일 오리온 제주용암수 첫 수출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호치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제주용암수’ 수출을 시작했다.

생산 법인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지난 3일 제주도 성산항에서 베트남 첫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출물량은 총 71톤이다.

오리온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활동을 시작하고, 올 상반기 내 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오리온제주용암수 허철호 대표를 비롯해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장원국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장, 김철남 제주도 항운노조 성산지부장, 고택사 동아물류 사장, 박원형 동아로지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첫 해외수출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물량 확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첫 수출은 서귀포시 성산항을 통해 이뤄졌다. 제주에 기반을 둔 운송사, 하역사, 해운선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수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오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그룹은 성산읍에 대해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산읍과 성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부종합사회복지관 및 3개 아동복지센터에 지난해부터 1억원을 지정 기탁하고 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앱 다운로드 혹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가정배송으로 530㎖, 2ℓ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명수와 견줄 풍부한 미네랄과 제주도의 청정한 이미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아름다운 패키지는 오리온 제주용암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급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강화하고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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