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신규사업지구 공공임대주택 물량 확보방안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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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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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까지 재개발지역 청년공공주택 381호 공급

  • 덕현, 호계온천, 비산초교 주변, 삼신아파트 등 4개 지구 대상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신규사업지구에 대해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 '청년층 공공주택 공급이 안양을 더욱 역동적이고 젊게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최 시장은 4일 '오는 2024년까지 주택재개발 재건축 지역에 청년층이 입주할 공공임대주택 381호를 공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당초 공공주택을 짓기로 했던 석수동 연현마을 아스콘공장부지에 시민공원이 들어서게 되자 계획을 수정, 현재 추진 중에 있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청년주택공급을 위해 시 도시정비기금인 248억 원을 활용한다.

오는 2022년 완료되는 덕현지구 159호와 삼신아파트 재건축 지구 19호, 이듬해인 2023년 호계온천 지구에 73호, 2024년 입주가 시작되는 비산지구에 130호 등 총 381호의 공공임대주택을 3년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주택 조감도 덕현지구. [사진=안양시 제공]

이렇게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은 30년 이상 장기임대로 활용되며, 전용면적은 60㎡이하다.

381호 중 80%인 305호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되고, 나머지 20%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돌아간다.

공급가격은 시세의 60∼80%로 저렴한 편이기에 자금사정이 넉넉지 않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는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임대주택 관리위탁을 위한 조례’를 정비하고, 안양도시공사와 업무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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