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4일 '오는 2024년까지 주택재개발 재건축 지역에 청년층이 입주할 공공임대주택 381호를 공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당초 공공주택을 짓기로 했던 석수동 연현마을 아스콘공장부지에 시민공원이 들어서게 되자 계획을 수정, 현재 추진 중에 있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청년주택공급을 위해 시 도시정비기금인 248억 원을 활용한다.
381호 중 80%인 305호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되고, 나머지 20%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돌아간다.
공급가격은 시세의 60∼80%로 저렴한 편이기에 자금사정이 넉넉지 않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는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임대주택 관리위탁을 위한 조례’를 정비하고, 안양도시공사와 업무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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