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사전계약 5500대 돌파…'2030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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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3-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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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사전계약 대수가 5500대를 돌파했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12일 만이다. 

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의 사전계약 연령대 비중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가 43%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XM3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새로운 다운사이징 터보엔진, 그리고 젊은 고객을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이 2030세대에 적합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양별로 보면 사전계약자 중 85.8%는 신형 4기통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TCe 260'을 선택했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으로 복합연비는 동급 최고인 13.7㎞/ℓ다. 르노삼성은 성능과 경제성 측면에서 흠잡을 수 없는 고효율을 자랑하는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고급 사양에 대한 선택 비중도 높다.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이 71%에 달했다. 'RE 트림'은 10.2%로 뒤를 이었다. 

바디 컬러는 메인 컬러인 '클라우드 펄'이 6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르노삼성차는 클라우드 펄이 볼륨감 있는 차체 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XM3의 가격은 1.6 GTe 1,719만 ~ 2140만 원, TCe 260 2083만~2532만 원(개소세 1.5%기준)이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온라인 구매가 일상이 된 요즘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청약 채널을 구축했다.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적절한 비대면 마케팅 전략으로 온라인 사전 계약 21.3%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XM3가 단기간에 기대 이상의 사전계약 성과를 거둔 점은 이 차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그 만큼 크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특히, 2030세대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은 XM3의 높은 가능성을 짐작하게 해주는 대목이라고 판단한다. XM3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XM3[사진 = 르노삼성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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