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생활치료센터 확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하지 못하고 자택에서 대기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경증 확진자를 배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을 '대구1 생활치료센터'로 마련해 현재 138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했다. 3일에는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와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가 운영을 개시했다.
이어 “내일에는 문경시 소재 서울대병원 인재원과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경북 칠곡 소재의 한티 피정의집과 대구은행 연수원 등도 개소해 경증 확진자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60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센터가 확보됐으며, 380여명의 경증 확진자가 입소된 상태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금주 말까지 (대구지역) 2000명의 확진자들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필요한 인력과 물품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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