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경원 지역에 이수진 '전략'…이광재는 '원주갑'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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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3-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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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일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도종환 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서울 동작을에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선정해서 전략 선거구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 위원장은 "이 후보자는 인권 중심의 판결을 통해 국민에 감동을 안겨준 후보자로 우리당의 영입인재"라며 "누구보다 약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정한 판결에 앞장서 온 판사"라고 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4곳의 전략선거구의 경선 후보자도 결정했다. △서울 송파갑에서 문미옥 전 의원과 조재희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대전 대덕에서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박종래 전 민주당 대전 대덕 지역위원장 △강원 원주갑에서 박우순 전 의원과 이광재 전 강원지사 △충남 천안갑에 문진석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전종한 전 천안시의회 의장 등이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에서 21대 총선 열세 번째 영입 인사인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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