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행안부 자가격리앱' 개발, 7일부터 대구지역 위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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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3-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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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관련 '자가격리 앱'을 개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가 부족한 상태에서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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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 앱을 개발해 오는 7일부터 대구, 경북지역 현장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9일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자가격리자가 급격히 느는 등 시급성을 반영해 개발 시기를 이틀 더 당겼다.

박종현 행안부 안전소통담당관은 “행안부에서 자가격리앱을 개발했다. 오는 7일부터 대구 경북 위주로 실행하려고 한다”며 “GPS 기능 활용해 자가격리자가 위치를 이탈할 때 경보음 울리는 기능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격리 대상자 자발적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 이 앱을 활용하면 자가격리가 좀 더 효율적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앱에서는 기침,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자가 진단할 수 있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라고 박 담당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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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따르면 이달 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의 자가 격리자는 2만7천700명이다.

한편 전날 대구시내에서 자가격리중이던 확진자가 마스크를 사러 나왔다가 방송 취재진에게 적발된 사례도 발생됐다. 정부는 격리조치를 어긴 경우 1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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