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크루즈 귀국 7명, 오늘 임시생활시설서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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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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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공군 3호기(VCN-235)가 지난달 19일 새벽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해 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해 있다가 귀국한 국민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모두 7명이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달 19일부터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본 크루즈 귀국 국민 등 7명이 오늘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퇴소 전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입소자들은 코로나19 등 증상 재발생 시 대처요령 및 건강관리 등에 관한 보건교육을 받은 상태다. 이들은 간단한 퇴소 행사 이후 임시생활시설을 떠날 예정이다.

앞서 이들 7명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돼 있다가 지난달 18일 배에서 내려 이튿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편으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서 격리 생활을 이어왔다.

정부는 일본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날이 2월 18일이었던 점을 감안해 퇴소일을 3월 4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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