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일반시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본격 확대하고, 드라이읍 스루 검사소를 적극 활용하는 등 진단검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4일 대구시는 4일 0시 기준으로, 23,499건의 진단검사가 실시했으며, 이 중 일반시민들이 받은 검사는 15,586건(66.3%)이며, 신천지 교인이 받은 검사는 7,913건(33.7%)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일,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가 3,429건 이뤄졌으며, 이 중 2,508건은 완료됐고, 92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를 본격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시민 중에 고령이면서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구・군 보건소에서 전담팀을 구성해 예약제 방문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일반시민들의 진단검사를 위해 7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검사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자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보건소 콜센터 예약을 통해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 방문하면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
한편 지난 3일까지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10,914명의 72.5%(7,913명)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가 통보된 5,715명 중 3,168명(55.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없는 교인들의 확진율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던 24명 중 20명이 확인됐고,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4명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계속해서 소재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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