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마스크 541만개 풀어…전국 약국에 241만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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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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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공적판매 수급상황 발표

[사진=부산시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541만5000개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의 물량을 공적판매처(우정사업본부, 농협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약국 등)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4일 대구‧경북지역에는 118만9000개의 마스크가 공급됐으며, 수도권에 159만4000개, 그 밖의 지역 204만5000개, 공영홈쇼핑 14만7000개 등으로 공급됐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현재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지역 및 공급여건이 취약한 읍·면지역 우체국에서도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늘부터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인 행복한백화점과 아임쇼핑, 서울역·대전역·광주역 명품마루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손소독제의 가격폭리·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피해사례가 있는 경우 신고센터 및 소비자상담센터(1372),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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