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4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주요 임원 및 주무부서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유 부원장은 연준의 금리인하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각국의 통화정책 대응 과정에서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한층 심화될 것"이라며 "수익성 저하에 따른 과열경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상품 불완전판매 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1.0%~1.25%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