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근 윤 대표 후임 최고경영자(CEO)로 박 감사를 추천했다.
1953년생인 윤 대표는 한국은행에서 은행감독원 여신관리국과 동경사무소, 금융개선국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어 지난 2002년 신용회복위원회 심의관리팀장을 맡은 이후 LG카드(현 신한카드)에 입사에 재경담당 임원, 서울채권본부장, 할부리스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차기 대표로 내정된 박 감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에서 MBA를 수료했다. 한국은행을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총괄조정국장을 역임했다.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상근감사와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계열사인 JT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에 선임됐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윤 대표가 8년간 대표로 재직하며 회사를 크게 성장시킨 공로를 갖고 있다"며 "향후 거취는 26일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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