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공중보건의 742명 조기 임용…대구·경북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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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3-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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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를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020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742명을 조기 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오는 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컨벤션센터(서대문구 홍은동)와 대구 노보텔엠베서더(중구 문화동)에서 2020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을 하고 9일부터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을 위주로 해 전국 각 지역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교육과정은 보호복(level-D) 착탈 실습, 검체 채취 같은 코로나19 검사 방법, 선별진료소 업무 등 새로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가 현장에서 지역사회 감염병에 대응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짜였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의 보건(지)소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다.

원칙적으로는 4주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중앙직무교육(2일) 후 시도에 배치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과 의료인력 부족 현상으로 사전 군사교육 없이 현장에 긴급 투입된다.

한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미 25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대구·경북 등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지원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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