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사진] 친구 얼굴 보기 힘드네…대만 학교에 등장한 노란 칸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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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03-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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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시 다쟈초동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 방지용 간이 칸막이를 설치한 모습.[사진=EP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간이 칸막이를 설치해 화제다.

다쟈초등학교 관계자는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판을 이용해 만든 간이 칸막이가 서로 이야기하거나 식사할 때를 비롯해 기침과 콧물 증상에도 어린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한다"고 밝혔다.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비말'(기침 등에 의해 공기 중에 흩어지거나 튄 물방울과 같은 형태)을 통해 전파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함께 간이 칸막이를 이용한다면 전염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은 당초 중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인접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았지만, 오히려 당국의 신속한 국경 통제와 검역 강화 조치로 모범 대응국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4일 현재 대만에서는 총 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1명이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시 다쟈초동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 방지용 간이 칸막이를 설치한 모습.[사진=EP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시 다쟈초동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 방지용 간이 칸막이를 설치한 모습.[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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