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재택근무 11일까지 연장…"확산방지 위한 선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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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3-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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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6일부터 직원 90%가량 재택근무 돌입

  • 클라우드 PC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화상 컨퍼런스 등의 IT 업무툴 활용

LG상사는 4일 지난 26일부터 실시하던 재택근무를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이날까지로 예정됐던 재택근무를 오는 11일까지 추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사내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제적 조치로 임직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LG상사는 지난 25일부터 임산부 직원과 아이 돌봄이 필요한 직원들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작했고, 지난 26일부터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90%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LG상사 측은 클라우드 PC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화상 컨퍼런스 등의 IT 업무툴을 활용하고 있어 재택근무에도 원활한 업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재택근무 기간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며 "앞으로 1-2주 가량의 기간이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을 방지하는 최대 고비로 전망되는 만큼 선제적 예방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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