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SUV3파전]코로나 뚫고 질주...셀토스·트레일블레이저·XM3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해원 기자
입력 2020-03-05 08: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시장(SUV) 시장이 코로나19 위기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이후 주도권을 잡은 기아자동차 SUV셀토스를 시작으로 한국지엠(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르노삼성자동차의 XM3까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사전계약 대수가 지난 4일 기준 6000대를 돌파했다. 사전 계약을 시작한지 13일만이다. 르노삼성의 '연내 4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XM3의 사전계약 연령대를 보면 2030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XM3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새로운 다운사이징 터보엔진, 그리고 젊은 고객을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이 통했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리점 방문객이 크게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만한 성과다. 

XM3는 국산차 중 유일의 쿠페형 SUV다.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가 절묘하게 빚어낸 XM3의 실루엣은 세단처럼 날씬하면서도 SUV답게 견고하게 디자인됐다. 충분히 확보한 최저지상고는 SUV에 걸맞은 외관은 물론, 넓은 운전 시야까지 확보해준다. 동급 최상위 수준의 2열 무릎 공간 및 어깨 공간은 뒷좌석 탑승자에게 여유로움과 안락함을 안겨주고, 동급최대의 트렁크 용량(513리터)은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해준다.

사양은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게 될 핵심 엔진이다. 복합연비는 13.7km/L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도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소프트 폼 소재와 모던 메쉬 및 헥사곤 데코레이션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인체공학적인 세로형 플로팅 타입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는 가독성과 시인성을 모두 충족시킨다. 특히,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의 표면적은 272㎠로 동급최대의 실면적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옵션으로 마련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음역별로 세분화한 9개의 스피커로 실내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홀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지난달 중순 출고를 시작한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도 신차 효과를 내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18년 정부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8100억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출시를 약속한 신차 중 첫 번째다. 하루 최대 300여대가 계약되는 등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지만 체격은 경쟁 상대에 비해 조금 크다. 전체 길이는 4425mm, 높이 1660mm, 넓이 1810mm다. 셀토스보다 크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거)도 트레일블레이저가 2640mm로 셀토스보다 길다. 

지난해 가장 먼저 출시된 기아차 셀토스는 지난해 여름 판매를 시작해 월 평균 5000대 이상을 팔았다.셀토스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셀토스는 가장 하위 트림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키 원격시동 등 편의사양도 마찬가지다. 또한 기아차 상징인 타이거 노즈 그릴 위로 주간주행등이 길게 뻗어 있는 디자인, 테일램프를 두꺼운 크롬으로 연결해 일체감을 높인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