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 출시된 소형 SUV XM3 판매가격은 1.6 GTe SE모델이 1719만원부터 시작한다. 1.3L 가솔린 터보는 2175만원부터 책정된다. XM3의 가장 큰 무기는 가장 높은 트림에 모든 옵션을 더해도 2905만원으로 3000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2L 가솔린 터보가 1995만원부터, 1.35L 가솔린 터보는 2490만원부터 시작한다. 풀옵션 모델은 3320만원이다. 시작가는 셀토스보다 소폭 높지만 풀옵션 가격은 약간 저렴하다. 셀토스는 1,6L 가솔린 터보가 1965만원부터, 1.6L 디젤은 216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옵션을 다 더할 경우 3345만원으로 올라간다.
기장 선호되는 기본 트림 기준으로 살펴보면 △르노삼성 XM3 TCe 260 RE트림 2293만원 △한국지엠(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35 가솔린 프리미어트림 2384만원 △기아차 셀토스 1.6 가솔린 터보 노블레스 2490만원 등이다.
신형 TCe 260 엔진은 실린더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경제성 측면에서도 고효율성을 챙겼다. 델타 실린더 헤드 적용으로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킨다. 복합연비 13.7km/L로 동급최고수준을 기록한다. 여기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km로 낮췄다.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답게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DCT 명가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은 TCe 260 엔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성능을 구현한다.
지난해 가장 먼저 출시된 기아차 셀토스의 경우 동급모델에 비해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셀토스는 가장 하위 트림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차량이 차로를 유지하며 달리는 레벨2 반자율주행 기능은 물론,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달리는 레인 센터링 기능도 탑재됐다. 8인치 크기의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도 셀토스가 가지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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