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와 비슷한 시간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사람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에 먼저 상담하면 된다.
83번 환자(17·남·부산진구)
83번 환자는 54번(27·남·부산진구) 환자로부터 일대일 영어강의를 들었다.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6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다음날인 27일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났다. 계속 외출을 하지 않다가 이달 2일 구급차로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대기했고 양성 통보를 받고 다음날 다시 구급차로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
84번 환자(25·남·수영구)
84번 환자는 지난달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왔다고 진술했다. 무증상자라 확진일 일주일 전부터 동선을 조사한 결과 2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외출을 하지 않았다. 2월 28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3월 3일 지하철로 오후 6시 42분께 수영구 광안동 커피숍에 들렀다가 걸어서 오후 7시께 수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갔다. 지하철을 타고 돌아와 자택에 있다가 다음날인 4일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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