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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베트남 SNS 인기 1위는 올바른 손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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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기자
입력 2020-03-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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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곡 개사해 ‘손 씻기’ 내용으로 발표...조회 210만회 등 높은 관심

  • 코로나 여파에 변화하는 베트남 위생 문화...정부도 적극 장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이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다. 특히 올바른 손 씻기 등 위생에 대한 개념이 강조되고 관련 동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정부도 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인기채널 중 하나인 HBO는 최근 방영된 ‘Last Week Tonight With John Oliver’의 마지막 장면을 통해 손 씻기와 위생예방 조치를 장려하는 엔딩 곡을 함께 전했다.

이 노래는 히트곡인 'Ghen'의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베트남 아티스트인 꽉 흥(Khac Hung)이 국립 산업환경연구소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했다.

가사 중에는 "바이러스 코로나, 코로나를 밀어내라“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문지르기, 문지르기, 균일하게 문지르기", "붐비는 곳으로의 방문을 제한하여 손을 씻는 등”의 감염 예방 방법에 대한 지침을 알려준다.

이 노래가 발표되고 원본 동영상은 260만회 이상 조회됐고 미국과 유니세프(UNICEF) 등에서 리트윗된 관련 동영상은 20만회 이상의 조회 수, 1만회 이상의 공유가 이어졌다.

또 베트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사람들이 춤을 추며 손을 닦는 동작을 흉내내는 패러디 영상이 수백 건 이상 만들어졌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이와 관련한 #vudieuruatay, #handwashingdance, #ghencovychallenge는 유명한 해시태그가 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같은 동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위생과 관련한 다른 동영상들도 함께 제작해 유포할 예정이다. 동영상들은 대부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을 씻는 것을 강조한다고 한다.

미국 MIT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78%의 사람들이 손을 자주 씻는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실제 확인결과 설문조사자들은 화장실에 간 후에는 25%만 손을 씻고 요리하기 전 손을 씻는 비율은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니세프(UNICEF)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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