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임기 연장… 오는 22년 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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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3-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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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중앙회발(發) 인사폭풍 영향권에서 비켜났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열린 4차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와 2020년 1차 정기 이사회를 통해 정영채 사장의 임기를 2022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그간 정 사장의 거취는 안정적인 경영으로 연임이 점쳐져 왔다. 하지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취임 후 이대훈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산하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CEO) 7명이 사임하면서 행보에 관심이 쏠려왔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임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사장 선정 작업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13일과 27일 각각 2차와 3차 회의를 거쳐 7명가량의 쇼트리스트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 사장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한 4764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보여주면서 연임으로 이어졌다.

정영채 사장은 2018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지난 3월 1일부로 임기가 마무리됐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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