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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시 "무증상 신천지교인도 검사 받아야 격리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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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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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정부 발표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무증상 신천지 교인은 격리 해제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역 내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신천지 대구 교인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조사해 감염 여부를 밝혀낸다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신천지 교인들의 확진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고위험군"이라며 "신천지 교인이라면 반드시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아야 자가 격리에서 해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뒤늦게 명단을 확보한 교인들에게도 의무 자가격리 기간을 통보했고 이들도 음성 판정이 나와야 격리를 해제한다"며 "우리 진단 검사 능력을 고려할 때 교인 전수조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신천지 교인들을 자동으로 격리 해제한다고 밝혔다.

남아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상대로 한 검사를 계속하되 8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추가 검사 없이 격리를 해제한다는 것이다.

중대본 측은 "오는 8일이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 자가격리가 3주째 되는 시점이라 모든 무증상자가 자동으로 격리 해제된다"며 "관련 공문을 대구시에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시에 따르면 관리 중인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만914명 가운데 77.5%인 8458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완료됐다.

이 가운데 검사 결과가 통보된 6540명 중 3394명(51.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신천지 교인 813명 중에는 220명(27.9%)이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초기 확진율 80%대보다는 대폭 낮아진 수치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지금까지 격리 해제한 교인은 2756명이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18일 지역 내 첫 코로나19 환자(31번) 발생 후 지금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가운데서도 31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1천1명과 유증상자 1천193명을 상대로 한 진단 검사를 먼저 시행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자가 격리 상태인 무증상 교인을 상대로 한 진단 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2456명 가운데 일부는 뒤늦게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구시장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은 이른 시일 안에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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