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00개국이 韓 입국제한..강경화, 오늘 주한외교단에 직접 설명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20-03-06 09: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 세계 입국금지 43개국·입국제한 57개국 육박

  • 강경화 장관, 6일 오후 주한외교단 대상 설명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대해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직접 설명한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이날 오후 3시 30분 외교부 국제회의장에서 주한외교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방역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여 각국의 과도한 입국제한 조치를 막기 위해 열린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한국 전역이 아닌 대구·경북에 국한된 상황이며, 신천지라는 특정 집단에 집중됐다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 270여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5일 오전 신속대응팀 격려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 타국과 비교해 한국의 방역 전략이 대규모 검사능력을 바탕으로 해 당장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자가격리자에 대해 출국금지 결정을 내리고 출국 전 공항에서 발열검사를 하는 등 정부의 노력도 설득 포인트다.

앞서 지난달 25일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주재한 1차 설명회에는 21개국의 대사를 포함, 모두 103개국의 외교사절이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시 기준 한국에 대해 입국금지를 시행한 국가는 총 37개국,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6개국이다.

또한 격리 조치를 하거나(12개국) 검역을 강화(45개국)하는 등 한국발 입국을 제한한 국가는 총 100개국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