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은 임성재, 선두와 5타차 19위…선두는 에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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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3-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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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2언더파 공동 19위

  • 매트 에브리 7언더파 선두

  • 매킬로이 6언더파 단독 2위

임성재가 두 번째 트로피 사냥에 나섰다. 공동 19위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갤러리에 화답하는 임성재 [EPA=연합뉴스]


임성재(22)는 3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베이힐클럽앤로지(파72·74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약 110억6607만원) 1라운드 결과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아웃코스 1번홀(파4) 첫 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6번홀(파5) 핀과 1.5m 거리에 붙는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았다. 9번홀(파4) 티샷한 공이 오른쪽 러프 지역으로 갔고, 두 번째 샷 미스로 투온에 실패했다. 3온에 성공했지만, 4.5m 퍼트가 빗나가 보기를 범했다. 전반 9홀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아 스코어카드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부에 들어선 임성재는 12번홀(파5)과 13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어진 14번홀(파3)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파4) 버디를 잡았다. 후반 9홀 줄인 두 타를 지키며, 1라운드 결과 2언더파 70타를 쳤다.

임성재는 이날 티박스에서 280.5야드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 모두 50%의 통계치를 내 아쉬움을 남겼다. 퍼트로 얻은 이득 수는 0.519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이날 두 타를 줄이며 매튜 피츠패트릭(영국), 패트릭 리드, 케빈 나(이상 미국)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1라운드 결과 매트 에브리(미국)는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세계남자골프랭킹(OWGR)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66타 단독 2위로 선두를 추격한다.

한국 선수 중 강성훈(33)은 3언더파 69타 공동 11위로 가장 좋은 점수를 냈다. 안병훈(29)은 1언더파 71타 공동 31위, 이경훈(29)은 이븐파 72타로 김시우(25)와 나란히 공동 45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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