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에 민‧관·군 합동 방역 확대…매주 금요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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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용우 기자
입력 2020-03-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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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동선별 방역현황 지속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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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신천지 관련 시설 출입구 앞에서 부산진구 방역팀이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2월2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신천지 관련 시설 출입구 앞에서 부산진구 방역팀이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부산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기존 격주 금요일마다 시행하던 민‧관합동 방역의 날을 매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확진자 동선뿐만 아니라 경로당, 버스정류장, 재래시장 등 '코로나19'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까지 방역 범위를 확대한다. 6일 시 전역 민‧관합동 동시 방역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주민자율방역단, 자치구‧군 방역기동반과 함께 코로나19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방역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확진자 동선과 주변 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소독을 매일 800~1000여 회 실시하는 한편 확진자 동선별 방역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부산지역 향토부대인 53사단으로부터 방역인력을 9일부터 1일 30명씩 각 보건소로 지원받아 취약 장소의 방역소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이미 자치구‧군에서 개별적으로 방역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께서 불안해하시고 있다. 매주 금요일을 방역의 날로 지정‧운영해 주민자율방역단과 함께 시 전역에서 방역하는 모습을 보신다면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인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부산 클린존(Clean Zone)’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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