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 모두가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고 있고 경제 활력 또한 둔화되고 있어 LS임직원들도 상당히 힘든 시기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시간에도 땀흘리며 현장을 지키는 임직원들이 있기에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지난달 임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서는 "임직원 건강 상태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조치로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위기 상황에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지난달 임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간 용산 사옥을 폐쇄한 바 있다.
그는 또 "구미, 온산 등 우리 계열사들의 사업장도 현재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인접해 있다"며 "각사 차원에서도 지역별 협력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상생방안을 고심하는 등 이 위기를 다 같이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아울러 구회장은"코로나19 사태로 금년도 경영계획 달성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평소보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빠른 시간 내에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