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얼티엄’ 배터리 및 차세대 전기차 글로벌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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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3-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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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4일(미국 현지시간) ‘EV(전기차) 위크’에서 새롭게 개발한 ‘얼티엄(Ultium)’ 배터리와 이를 동력원으로 하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리드할 미래 전략도 제시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우리는 제품 개발의 혁신과 미래 순수 전기차 시대를 위해 회사가 넘어야 할 도전과제를 받아들였다”며 “복잡성을 대폭 줄이면서도 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GM의 풀사이즈 픽업 트럭 사업에 필적할 만한 규모의 경제성을 갖춘 다양한 브랜드와 세그먼트를 위한 전기차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 날 발표한 전기차 전략의 핵심은 3세대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이다. 모듈식 차량 구동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한다. 차종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범 적용성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GM은 경제성을 중시하는 일반 전기차 모델부터 프리미엄 전기차, 상용 트럭 전기차, 고성능 퍼포먼스 전기차까지 다양한 범주에서 확고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GM의 수 천명에 달하는 과학자, 엔지니어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회사의 역사적인 재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우리는 수백만 명의 고객을 만족시키면서, 수익을 만들어 내는 전기차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했다. 

GM은 쉐보레·캐딜락·GMC·뷰익 등 각 브랜드별로 올해부터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10개의 모델에 달하는 신형 전기차를 포함해 2023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최대 22개 모델까지로 확충할 계획이다.

오는 5월 20일에는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GMC 허머 EV가 공개된다. 2021년 가을 GM의 첫 번째100% 전기차전용 조립 공장인 디트로이트 햄트랙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 모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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