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시 보건·의료분야 업종 및 의료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의료기관과 간호조무사 인력 간 체계적인 취업 연계를 지원할 수 있는 상호간의 플랫폼을 만들어 일자리를 재창출(再創出)하고,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 등에 신속히 인력을 지원하여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하기 위하여 체결됐다.
이는 보건·의료시설 밀집(요양시설 포함 약 1,412개소)으로 의료 인력의 수요가 많은 고양시 지역산업 특성을 살려, 일자리 재창출을 통해 경력보유 간호조무사(미취업자 약 620명)의 사회 재진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의료기관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은 △경력보유 간호조무사 발굴, △실무교육 및 취업지원교육, △관내 병·의원의 채용지원 및 지원제도 컨설팅, △구인·구직의 체계적인 일자리 연계를 통한 공동의 노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의료 인력에 대해 민‧관 협력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취업 연계를 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으로 급증하는 의료 수요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협업으로 마련된 플랫폼을 통해 고양시 거주 간호조무사 인력 97여명을 관내 주요 공공기관 출입자 열감지 요원으로 긴급 선발·배치하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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