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에 마스크 10만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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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03-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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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구호협회 통해 직접 전달 예정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에 2억원 상당의 마스크 약 10만장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사태의 조기 극복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대구와 경북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지자체와 협력해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마스크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마스크 구입에 부담을 갖는 재난취약계층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신용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국민 모두가 합심하면 지금의 위기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명보험업계의 작은 정성이 이번 국가적 재난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고, 하루빨리 사회가 안정화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매년 생명보험회사들 이익의 일부를 출연하여 조성한 재원으로 사회각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전국 대학과 대학원생 25명에게 총1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국내 보험전공 박사과정자 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연간 2000만원 한도로 등록금과 연구활동비를 최대 4년간 지원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대구와 경북지역에 2억원가량의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한다.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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