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일본이 우리나라 출발 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오는 9일부터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축소된 일본노선을 중국과 동남아 노선으로 돌리며 근근이 이어오던 에어부산의 국제선 운항 노선이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전면중단됐다.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영향으로 수익 노선이던 일본 노선 운항을 대거 축소한 뒤, 홍콩 시위 사태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악 위기에 내몰렸다.
에어부산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난 2월부터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잇달아 중단했다. 최근까지 중국 9개 노선·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7개 노선, 동남아 8개 노선, 일본 1개 노선, 기타 3개 노선 등 모두 31개 노선이 운항을 멈췄다.
3월 1주 기준으로 에어부산의 국제선 운항 편수는 전년 대비 85%가 감소했다.
그나마 감편 운항하던 부산∼후쿠오카, 도쿄, 오사카 등 3개 노선과 부산∼나고야 노선도 일본 정부의 입국 규제 조치로 오는 9일부터는 항공기를 띄울 수 없게 돼 모든 국제선이 올 스톱되는 상황을 맞는다.
에어부산은 일단 국제선 노선의 운항 중단 기간을 겨울 시즌이 끝나는 이달 28일까지로 잡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예측이 불가능 해 4월 이후 상황도 예측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에어부산은 지난달 이미 임원과 부서장 임금을 반납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을 하기로 했다. 항공기 임대회사와 조업 관계사·공항 당국 등에는 비용 감면과 지급 유예 요청도 했다.
현재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에어부산은 당초 올해 4대를 새로 도입하고 임대 기간이 만료된 3대는 반납하기로 했으나 도입은 최대한 늦추고 반납은 서두르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다.
또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이후 돌파구로 모색하던 중국과 동남아·인도 등 신규 노선 작업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에어부산은 전체 1400명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희망 휴직에 들어간다. 전 직원의 3분의 2가량인 1000명 안팎이 4월 24일까지 휴직할 것으로 예상한다.
항공사 휴업 여파는 지역 관광업계와 여행사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 대표들은 정부에 긴급 운영자금 지원과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등 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와 지역 경제계도 에어부산 지원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부산상의는 지난 5일 에어부산 임직원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저비용항공사 지원대책을 건의한 상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축소된 일본노선을 중국과 동남아 노선으로 돌리며 근근이 이어오던 에어부산의 국제선 운항 노선이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전면중단됐다.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영향으로 수익 노선이던 일본 노선 운항을 대거 축소한 뒤, 홍콩 시위 사태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악 위기에 내몰렸다.
에어부산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난 2월부터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잇달아 중단했다. 최근까지 중국 9개 노선·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7개 노선, 동남아 8개 노선, 일본 1개 노선, 기타 3개 노선 등 모두 31개 노선이 운항을 멈췄다.
3월 1주 기준으로 에어부산의 국제선 운항 편수는 전년 대비 85%가 감소했다.
에어부산은 일단 국제선 노선의 운항 중단 기간을 겨울 시즌이 끝나는 이달 28일까지로 잡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예측이 불가능 해 4월 이후 상황도 예측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에어부산은 지난달 이미 임원과 부서장 임금을 반납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을 하기로 했다. 항공기 임대회사와 조업 관계사·공항 당국 등에는 비용 감면과 지급 유예 요청도 했다.
현재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에어부산은 당초 올해 4대를 새로 도입하고 임대 기간이 만료된 3대는 반납하기로 했으나 도입은 최대한 늦추고 반납은 서두르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다.
또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이후 돌파구로 모색하던 중국과 동남아·인도 등 신규 노선 작업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에어부산은 전체 1400명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희망 휴직에 들어간다. 전 직원의 3분의 2가량인 1000명 안팎이 4월 24일까지 휴직할 것으로 예상한다.
항공사 휴업 여파는 지역 관광업계와 여행사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 대표들은 정부에 긴급 운영자금 지원과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등 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와 지역 경제계도 에어부산 지원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부산상의는 지난 5일 에어부산 임직원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저비용항공사 지원대책을 건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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