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7포인트(1.21%) 급락한 3034.51로 장을 마감했다. 이달 들어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상하이종합지수가 5일만에 하락한 것이다. 선전성분지수는 128.56포인트(1.1%) 1만1711.37로, 창업판지수는 16.65포인트(0.75%) 떨어진 2192.9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773억, 5801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시멘트(-2.7%), 금융(-2.29%), 환경호보(-2.05%), 조선(-1.79%), 부동산(-1.71%), 주류(-1.71%), 석탄(-1.47%), 전자기기(-1.36%), 식품(-0.96%), 농임목어업(-0.8%), 철강(-0.69), 비철금속(-0.69%), 자동차(-0.62%)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직(2.2%), 의료기기(1.88%), 석유(1.22%), 농약·화학비료(1.12%), 발전설비(0.9%), 바이오제약(0.44%), 기계(0.32%), 바이오제약(0.44%) 등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증시의 하락세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워싱턴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들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충격에 대한 공포감이 고조되자 미국증시가 급락했다. 다우존스와 S&P, 나스닥 모두 각각 전 거래일대비 3.58%, 3.39%, 3.1% 폭락했다.
중국 거풍투자는 "추가적인 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이라며 "단기적인 조정 우려가 있지만 당분간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33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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