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구미 스마트폰 생산 일부 베트남 이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혜경 기자
입력 2020-03-06 18: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구미사업장서만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삼성전자가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구미 사업장이 폐쇄된 데 따른 것이다. 생산 거점 다변화로 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구미에서 전량 생산하던 갤럭시S 20 시리즈와 갤럭시노트10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베트남에서 만들어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월 최대 20만대 가량의 스마트폰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이전 물량을 다시 구미로 옮겨온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은 전파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빠르면 이달 하순부터 국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물량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경북 구미사업장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7일까지 전체 폐쇄됐다. 구미 사업장 내에서만 6번째 확진자다.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