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공익기금회는 6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만리에 있어도 서로 이웃이다. 서로 돕는건 멀고 가까움이 없다(萬裏尚為鄰, 相扶無遠近)"며 이란에 마스크 100만개를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금회는 "최근 며칠간 우리는 또 다방면으로 노력해 100만개 마스크를 모았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운송이 상당히 복잡하겠지만 우리는 온힘을 다해 신속하게 테헤란으로 전달할 것입니다. 이러한 물자로 급한 불을 꺼서 그곳의 아이들을 보호하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전염병이 종식돼 세계가 평안하길 바랍니다"고 적었다.
특히 말미엔 "페르시아 소소(小昭)의 안부가 걱정된다"고 적었다. 소소는 홍콩 무협소설 대가 진융(金庸, 금용)의 무협소설 '의천도룡기'에 나오는 인물로, 페르시아 명교 성녀의 딸이다. 마윈은 진융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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