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천안‧아산 감염 연결고리 나오나…대구서 ‘줌바 댄스’ 강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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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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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작전사령부, 코로나19 방역 지원.[사진=연합뉴스]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90명 가까운 확진자가 줌바 댄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줌바 강사들 중 대구 출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천안시 불당동 댄스학원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는 29명이 참석했는데 이 중 3명이 대구에서 왔다.

앞서 천안 강사 1명은 지난달 20일 오후 천안에서는 가장 먼저 이상 증상을 보였고, 엿새 뒤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 강사 1명도 같은 날 확진자가 됐다.

이후 줌바 강사와 수강생 확진자들이 줄줄이 나오는데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지역 유입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당시 워크숍에 참석했던 대구 강사 3명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종 줌바댄스 강사도 전날 이곳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밤늦게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인 세종 줌바 강사는 지난달 20일 의심 증상을 보였는데 증상 전후로 수강생 50여 명을 가르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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