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수는 6767명, 검사진행 1만9620, 격리해제 118, 사망자수는 44명으로, 좀처럼 기세가 꺽이지 않고 있어 전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 확산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경기도도 예외는 아니다. 그간 청정지역을 유지해온 군포에서도 지난 5일 첫 코로나 확진자 4명이 발생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들은 당정동 소재 업체 근무자로 군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외 나머지 3명은 타 지역 거주자로 확인되고 있다.
그 간 코로나19 확산예방 노력에도 불구, 원인이 무엇이든 확진자 발생한 것에 대해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한 시장은 관내에 소규모 업체들이 우후죽순 밀집해 있어,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밀집지역 방역에 특히 신경을 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실내체육시설과 복지관, 경로당, 평생학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휴관하고, 11개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된 상태다.
또 시의 방역범위도 군포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시 대응상 문제점이 없는 지 개선방안을 즉각 마련해 시행하도록 지시한 상태다.
시민들의 외출과 주말 종교활동 등 단체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시의 대응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확진자 발생 소식에 가급적 외출과 외식을 삼가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관내 시민들도 늘고있다.
시민 이모(54)씨는 '코로나19 영향 탓인지 요즘은 주변에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부쩍 줄어들어 을씨년 스럽기까지 하다'며, '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 이전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한 시장은 확진자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필요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 불안감 해소에 주력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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