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국 선진 코로나19 진단기법... 미국서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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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3-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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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양국 과학기술계 장관 코로나19 공동 대응 논의... 한국의 선진 코로나19 진단기법 미국 도입 방침

  • 한·미 넘어 다자간 공동대응 방안 모색

미국이 한국의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나 진단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최기영 과기정통부부 장관과 캘빈 드로그마이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이 3일과 6일 과학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유선회의(Conference call)를 했다.

한·미 양국의 과학기술계 수장은 코로나19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양국 간에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판단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상황 공유, 과학기술의 정책결정 과정 참여,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적 조치 등 과학기술계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한-미 양국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해법을 모색하는 것은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 활용 등 과학적 방법에 의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모델, 자가진단 앱 사용 등과 같은 효율적인 시스템을 벤치마킹 사례로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단기술과 백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등의 내용을 협의했다.

두 장관은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 간 유선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정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영상으로 캘빈 드로그마이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과 코로나19에 관한 양국의 공동대응을 논의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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