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43개 종목(스팩, 변경상장 제외)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17.61%로 나타났다. 공모가 대비 상승한 종목은 총 43개 종목 중 22개, 하락한 종목은 21개다. 10% 이상 오른 종목은 총 14개였으며, 그중 100% 이상 뛴 종목은 3개다. 올해 상장한 6개 종목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6.94%로 조사됐다.
종목별로도 편차가 컸다. 43개 종목 중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지난해 11월 25일 상장한 센트랄모텍이다. 공모가 6000원 대비 6일 종가는 3만4000원으로 466.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작년 12월 6일에 상장한 리메드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144.62% 뛴 3만1800원을 기록해 뒤를 이었고. 아이티엠반도체는 116.54%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공모가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낸 종목은 미디어젠이다 지난해 11월 5일 상장한 이 종목은 공모가로 1만600원이 정해졌으나 현 주가는 5640원으로 수익률은 –46.79%를 기록했다. 아톤이 -45.58%로 뒤를 이었고, 한화그룹 승계구도에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한화시스템도 공모가 1만2250원에서 현재 8060원으로 34.2%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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