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공모주 실적 ‘합격점’…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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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3-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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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이상 뛴 종목 3개 … 센트랄모켁, 리메드, 아이티엠반도체

새내기 공모주들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두 자릿수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향후 기업공개(IPO) 시장은 얼어붙을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43개 종목(스팩, 변경상장 제외)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17.61%로 나타났다. 공모가 대비 상승한 종목은 총 43개 종목 중 22개, 하락한 종목은 21개다. 10% 이상 오른 종목은 총 14개였으며, 그중 100% 이상 뛴 종목은 3개다. 올해 상장한 6개 종목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6.94%로 조사됐다.

종목별로도 편차가 컸다. 43개 종목 중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지난해 11월 25일 상장한 센트랄모텍이다. 공모가 6000원 대비 6일 종가는 3만4000원으로 466.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작년 12월 6일에 상장한 리메드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144.62% 뛴 3만1800원을 기록해 뒤를 이었고. 아이티엠반도체는 116.54%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공모가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낸 종목은 미디어젠이다 지난해 11월 5일 상장한 이 종목은 공모가로 1만600원이 정해졌으나 현 주가는 5640원으로 수익률은 –46.79%를 기록했다. 아톤이 -45.58%로 뒤를 이었고, 한화그룹 승계구도에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한화시스템도 공모가 1만2250원에서 현재 8060원으로 34.2%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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