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 제260회 임시회 중 현장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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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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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 3개 상임위원회가 최근 제260회 임시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와 문화복지위, 도시환경위는 각각 지난 5~6일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임시회 심의 안건들의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해 관련 현장을 찾았다.

먼저 기획행정위는 6일 단원구청 내 북카페 조성 현장과 원시동 근로자러닝센터 예정지, 사동 고등학교 시설부지 등 3곳을 잇달아 둘러봤다.

단원구청 북카페 조성 현장을 방문해서는 구청 1층 로비에 조성될 북카페의 위치와 면적을 파악하고, 구청 측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게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성실공사를 당부했다.

위원들은 근로자러닝센터로 이동해서 입주기업근로자 특화사업으로 산업단지공단 경기지부가 추진 중인 센터 조성 사업의 내용을 보고 받은 뒤, 면적 확보와 공간 배치가 적절히 이뤄졌는지를 짚었다.

사동 고등학교 시설부지를 찾아서는 부지 내 자연적으로 조성된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서 산재해 있는 봉분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환경적 여건을 판단하는 데에 힘을 쏟았다.

같은 날 문화복지위도 대부북동 우리 밀 대부단지와 화성시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 부지, 사동 한양대 ERICA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현장을 방문해 해당 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살폈다.

첫 방문지로 우리 밀 대부단지를 방문한 위원들은 우리 밀의 재배 상태와 납품 경로 등을 점검한 것은 물론 이 곳에서 생산되는 밀이 칼국수용 생면으로 제조돼 지역 식당에 공급되는 만큼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에는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 공사 현장으로 이동, 안산과 화성, 부천 등 6개 시가 참여해 13기에 이르는 화장시설 등을 짓는 이 사업에 대해 보고 받고, 사업 기간 내에 공사를 마쳐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는 학교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혁신파크 조성 사업이 지역 사회에 미칠 파급 효과에 큰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최근 시와 대학이 MOU를 체결한 종합병원 건립 사업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갔다.

이보다 하루 앞선 5일에는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나정숙)가 초지동에 위치한 택시 쉼터와 성포동 성포광장을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택시 쉼터에서는 올해 초 준공한 이 건물의 시설들을 둘러보면서 여성 운전자를 위한 휴게 공간이 설치돼 있는지와 시민들에게 개방해도 운영상 문제가 없는지 등을 파악했다.

또 신안산선 복선전철 중 성포역이 들어설 성포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위원들은 신안선 복선전철 공사의 안산시 구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포역의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위치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한편, 이들 상임위원회에서 현장활동을 통해 심의에 내실을 기한 안건들은 6일과 9일 상임위 의결을 거쳐 오는 17일 열리는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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