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구시 “8일 추가 확진자 294명…미검사 신천지 신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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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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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9일 이후 확진자 200명대 처음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8일 0시 기준으로 5378명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전날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94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200명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200명대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검체검사 결과가 통보된 신천지 신도 9229명 중 40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43.8%로 나타났다. 어제 하루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852명 중 확진자는 142명으로, 양성률은 16.7%”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관리 중인 신천지 신도 중 1차 확보한 명단 가운데 아직까지 검체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91명으로, 이 중 연락이 닿지 않는 23명에 대해서는 오늘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할 예정이며, 나머지 68명은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겠다"면서 "만약 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전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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