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중 잠들어···배우 홍기준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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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3-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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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기준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방연에 참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영화 ‘범죄도시’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등에 출연한 배우 홍기준(43)씨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홍 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홍씨가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홍 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차 안에서 잠이 든 상태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홍 씨를 귀가조치 했으며 추후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기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홍기준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홍기준은) 새벽에 귀가해 조사를 기다리고 있고,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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