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6‧7번째 확진자 발생···감염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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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3-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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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8일 구 내 6,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두 확진자는 부부사이로,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대문구 거주 성북구 주민의 장인, 장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구 확진자는 지난 1월 1일부터 셋째 아이 출산 준비 차 처가댁인 이문1동에서 생활했다.

6번 확진자(69)는 제기동에서 두유 대리점을 운영하는 대표로, 지난 5일 밤 증상이 발현해 7일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7번 확진자(68)는 지난 2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해 7일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6번째 확진자 경로. [사진=동대문구]



6번 확진자는 보건소 방문 전 대리점, 서울연세의원, 약국, 청량리 시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답했다.
 

동대문구 7번째 확진자 경로. [사진=동대문구]



7번 확진자 역시 서울연세의원을 방문했고, 회기두꺼비왕식자재,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요양보호 방문차 여러 자택을 거쳤다.

동대문구는 “6, 7번 확진자 모두 금일 보라매병원에 입원 예정이며 확진자 가족들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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