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일 오후 5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에 맞서 일본 국민에 대한 사증(비자) 면제를 잠정 정지하고, '건강상태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신규 사증발급 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우리가 일본에 취하고 있는 조치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상황조치”라며 “현재 일본 측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본의 (자국민 입국제한)구체적인 움직임이 있다고 하면, 그때 가서 (외교부도)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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