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수산분야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중국 등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자금 30억원, 수산분야 수출기업을 위한 일반경영자금 1324억원 등 모두 1354억원 규모의 수출자금을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경영 위기에 처한 어업인에게 100억원 규모의 경영회생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코로나19 피해 어업인 등에 지원하는 주요 정책자금의 금리를 1년간 0.5%포인트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내 수산물 소비와 거래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나선다. 우럭과 넙치 등 양식 수산물에 대한 각종 매체 광고를 지원하고, 수산업체의 판로 개척을 돕는방식이다.
수산 분야의 성장동력 유지를 위해 관련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산분야 어업·단체, 관련 협회와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이번 지원대책을 설명한다.
문 장관은 "수산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고 경제활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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