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 우려에 외국인 이탈 장중 198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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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3-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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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급락중이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이날 지수는 장중 1980선이 깨지기도 했다.

9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49포인트(-2.77%) 하락한 1983.73을 기록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59.2포인트(2.9%) 하락한 1981.02에 출발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2817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4억원, 8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건설업이 3% 이상 빠졌고, 기계, 화학, 금융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보험,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 2% 이상 하락중이다. 반대로 전기가스업은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약세다. 삼성전자는 2% 이상 빠졌고 하이닉스는 3% 히락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59포인트(1.80%) 내린 631.13으로 개장해 같은시각 11포인트(-1.71%) 내린 631.72를 기록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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