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닛케이 4.3% 뚝...2만 선도 붕괴

  • 4%대 급락...1년 2개월 만 2만선 붕괴

9일(현지시간) 장 초반, 일본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일본 증시 대표 간판인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31%(894.75포인트) 빠진 19855를 기록했다. 

4%넘는 급락세 속에서 시장은 한때 1976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 지수가 장 중 2만대를 밑돈 것은 2019년 1월 7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급락세는 이날 일본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10~12월) 일본 경제 실적 악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율로 환산하면 -7.1%다.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비 -1.8%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P) 하향 조정됐다.
 

9일 닛케이지수 추이[사진=시황페이지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