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업계 숙련인력에 도전하세요…구직자 인건비 3개월 60만원·채용 연계

중기부, 코로나 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재·부품 장비 중소기업 우선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부터 ‘1:1 현장코칭 숙련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신규인력의 빠른 현장 적응과 기술숙련을 위한 내부 교육이 절실하지만, 교육시킬 인력과 시간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런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지난해 8월 1:1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을 신설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인 신규인력 총 350명에게 기술명장 등의 전문가가 1:1 현장 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우선 기업과 구직자 매칭 지원을 받게 된다. 매칭 시 구직자는 최대 3개월간의 현장 실습기간 동안 명장 등 전문가 1:1 현장 코칭과 구직자 인건비를 지원받게 되며, 채용과 연계 시 우선 선정된다. 전문가 현장 직무코칭은 최대 12회이며 회당 50만원이 지원된다. 인건비는 최대 3개월, 월 6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광주 소재 냉건업체 A사는 “예전에는 신규 직원을 냉동장비 유지보수 업무에 투입하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렸는데, 명장의 현장코칭(배관 손상 보수 등)으로 2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며 기업주와 근로자 모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 피해기업’과 ‘소재·부품 장비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