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정은숙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 가운데 중앙선관위 위원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박복영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대외통상 분야 전문가다. 국책연구원·대학교수·각종 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져진 전문성과 경험,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사열 신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대구지역에서 문화·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인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단체의 자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법률 전문성과 함께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사고를 갖췄다는 평가다.
강 대변인은 “선거 및 국민투표 관리, 정당 사무 처리 등 중앙선관위 위원으로서 맡은 소명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