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증환자 1663명, 생활치료센터 10곳에 입소…2곳 추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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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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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내로 4000여명 입소 가능하도록 노력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관리하는 생활치료센터 10곳에 지금까지 1663명이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9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날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0개소에 총 1663명의 경증 확진자가 입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대비 521명이 추가로 입소한 수치다.

10개 생활치료센터 현황은 대구1(중앙교육연수원) 129명, 경북대구1(삼성인력개발원) 210명, 경북대구2 (농협교육원) 229명, 경북대구3(서울대병원인재원) 97명, 경북대구4(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68명, 경북대구5(대구은행연수원) 45명, 충남대구1(우정공무원교육원) 308명, 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7명, 충북대구2(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155명, 대구2(경북대학교 기숙사) 365명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전체 입소자 중 흉통(호흡곤란 호소)과 폐렴(센터내 의료진의 X-ray 검사 결과) 등의 증상이 보이는 3명의 확진자는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완치자 36명(대구1센터 24명, 경북대구1센터 12명) 중 35명이 퇴소했다”며 “현재까지 병원에서 생활치료센터로 온 경증 확진자수는 총 83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충북대구1센터(제천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와 경북대구7센터(구미 소재 LG디스플레이 기숙사)가 개소함에 따라 512명의 확진자가 새로 입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2차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하는 확진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외에 중대본은 관할 시·도 및 보건소 등과 협조해 퇴소한 완치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정된 10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46명, 간호사 70명, 간호조무사 56명 등 총 189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확진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병원 내 입원 중이거나 입원 대기 중인 경증 확진자들의 생활치료센터 수용을 늘리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해당 시·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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