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 19 추가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서 15번째 환자로 26세 여성이다.
이 환자는 광주3번 확진자와 신천지 학습관에서 밀접하게 접촉해 격리됐다가 지난 3일 해제됐다.
광주재난안전대책본부 김종효 차장(행정부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환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추가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광주3번부터 9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가운데 신천지 관련자에 대해서는 격리가 해제됐더라도 추가검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새 환자가 지난 8일 밤 10시쯤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9일 새벽 새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환자 자택을 방역했다.
또 확진자 진술에 따라 CCTV, 신용카드 내역을 조사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지난 7일 동선은 광주광역시 서구 월산동 ‘최고집솥뚜껑’음식점, 근처 카페보노 월산점, 서구 금호동 ‘올리브영’과 근처 텃밭마재점이다.
8일은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금호동 텃밭마재점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동선을 방역소독하고 접촉자를 격리조치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에서는 현재 누적 확진자가 15명이고 접촉자는 1056명으로 격리자 222명, 해제는 834명이다.
확진자 15명 중 9명은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6명은 퇴원했다.
퇴원자 6명 중 3명은 자가격리, 3명은 격리해제됐다.
광주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시설 112곳에 대해 발동한 폐쇄강제명령과 집회금지 조치를 당초 11일에서 25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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