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이카, 대구 취약계층에 방역물품·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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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3-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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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서 성남시 연수센터 객실, 자가격리자 생활시설로 제공하기도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취약계층에 마스크 4000장과 손세정제 400개, 임직원 성금 2090만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카는 물품 및 성금을 '대구쪽방상담소' '다올건설협동조합' '성서공단 이주노동자센터' '대구YWCA재가노인돌봄센터'와 청소년쉼터 6곳 등 총 10곳에 기부했다.

코이카는 코로나19 유행에 대비, 해외 코이카 참여 사업 외부 인력·봉사단과 글로벌연수생을 위해 방역물품 등을 비축해뒀다.

코이카와 코이카 자회사인 ㈜코웍스 임직원이 모은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코이카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해야 하는 성남시 취약계층을 위해 성남시 연수센터 객실을 임시 생활시설로 제공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국민의 어려움을 나누고 취약계층을 도와 지역사회의 안정도 지키려고 임직원이 뜻을 모았다"면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위기 극복과 포용·연대를 통한 사회발전에 계속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상황실에서 음압병실로 이동하기 전 보안경을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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